사물과 관념의 교감으로 그리움의 형상화 [사진=시 부분 신인 당선자 박호식 ] [시사뉴스피=이수민기자] 제18회 『시원』 신인상 시 부문에 철저한 예심을 거쳐서 올라온 작품들을 선별한 결과 박호식의 「거울 속으로」, 「추억에서」, 「허기진 공간」과 지명국의 「낙동강 상류에 갇힌 물고기」, 「들플의 위로」, 「기울어진 가을 비탈면에 서서」 등 마지막 본선에서 당선을 확정시켰다. 박호식 당선자는 조탁(彫琢)되지 않은 초보 시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신 심사위원님과 관계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삶의 뒤안길에서 나 스스로 열심히 살아 왔구나 생각한다며 그렇게 살다보니 神도 인간에게 견디기 어려울 만큼만 시련을 주지만 항상 가족이라는 등짝에 무거운 짐을 지고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