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동군민회 산악회, 안산 둘레길에서 정겨운 만남… 세대 잇는 따뜻한 시간
서울 서대문구 안산 둘레길이 따뜻한 우정과 추억으로 물들었다. 재경영동군민회 산악회는 5월 17일, 선후배들이 함께하는 산행을 통해 깊은 정을 나누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초여름의 신록이 아름답게 펼쳐진 안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오랜만의 해후를 즐겼다. 참여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만큼 서로 간의 대화는 더 깊고 진솔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서대문 전철역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지난 시절의 추억을 회상했다. 자리에는 덕담이 오갔고, 선후배 간 따뜻한 격려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랜 세월의 간격을 뛰어넘어 서로를 향한 존중과 애정이 묻어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고장식 산악회장은 “요즘 경제도 좋지 않고 건강도 예전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나이 드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젊은 교향 후배들이 산악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우리 산악회가 더욱 활기차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산행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세대를 잇는 교류와 따뜻한 인간적인 유대감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었고, 재경군민회 산악회의 공동체 정신이 빛나는 하루였다.
산악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