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4. 4. 17. 11:39

시집을 펴내는 심정

먼 지평선 위에 흔적의 발자국을 時情을 담다,

우리나라 천 구백 오십 년대 전쟁을 겪고 오십 삼년 전쟁 종식이 되어 부모님들을 재건을 통해 먹고 살려고 근대화에 앞장선 분들이 밤잠을 설처 이뤄낸 논과 밭을 개간하고 산성화 토지를 개량하여 금전옥답을 만들고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에 길삼하고 가을이면 오곡백화가 들녘에 황금물결치고 이제 살아도 사람처럼 살겠구나,

애들 낳고 살아도 밥은 굼기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천 구백 오십 팔년 음력 팔월 초 닷 세에 충북 영동군 심천면 이남 이년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전쟁 통에 둘째 누이는 놀래서 죽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옥수수 죽을 먹다가 얼마 지나 급식 빵이 나왔고 산다고 하지만 흰 쌀 밥 먹기가 힘들었다,

세월 지나 학교에서 국민교육헌장을 낭독했고 모진 삶을 사셨던 부모님은 사별하시고 1977서울 정릉 큰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했으며 주경야독으로 열심히 살아냈다,

어렵고 힘들었던 환경에도 일기장에 메모해 놓았던 지난날들의 추억들이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로 물 들었다, 한때는 잡지사 부장으로 있는데 을지로 6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시를 배우는 코리아 문학에 입문하여 김영오 교수에게 1년 과정을 수료 했다,

오랜 세월 지나 나 자신을 뒤돌아보니 나 스스로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 왔구나, 그렇게 살다보니 신()도 인간에게 견딜 만큼만 시련을 줍니다, 항상 가족이라는 등짝에 무거운 짐을 지고 앞만 보고 달려온 순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지나온 나날들이 맑고 흐린 날들의 연속 이였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함께 해 왔던 가족들이 고맙고 소중합니다,내가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중심에 가족이 있어 축복입니다,

이렇게 돌아보면 지난 시간들이 한편 두 편 메모한 것을 모아 다듬어서 한권의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시집은 화려하지도 시대정신도 아닌 삶의 여정 속에서 소소하고 솔직하고 진실하려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항상 좋은 이웃들과 주님 안에서 꽃향기 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 시집을 내면서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 주신 모든 지인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24419

                                                                      원당에서 월광(月光) 박호식

'박호식 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양신문  (0) 2024.04.18
덕양신문  (0) 2024.04.17
덕양신문  (0) 2024.04.16
덕양신문  (1) 2024.04.15
덕양신문  (1)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