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휴먼드림멘토링 전문가 양성과정 91명 수료
-멘토·멘티 일대일 매칭...청소년에게 학습 멘토링 지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7일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휴먼드림멘토링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
‘고양 휴먼드림멘토링’ 사업은 시에서 전문가를 양성해 관내 저소득, 이주배경, 특수 정서지원 등 청소년들의 진로 및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청소년재단 진로센터 등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초부터 만 45세 이하 고양시민 성인 100명을 모집했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02명 중 면접을 통해 94명이 선발됐다.
양성과정은 지난 4월 27일부터 한 달 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멘토링의 이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이해 △하브루타 스토리텔링 등을 다뤘고, 이 과정을 통해 최종 91명의 멘토가 양성됐다.
91명의 멘토는 향후 고양시청소년재단 진로센터에서 ‘고양휴먼드림멘토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멘토와 멘티는 1대 1매칭을 통해 정서, 학습, 여가 등과 관련해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멘토링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받는다. 멘티 학생은 오는 7월부터 16회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 이승현 씨는 “추후 만나게 될 멘티와의 시간이 정말 기대되고,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91명의 멘토들이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 체계를 함께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는 향후 사각지대 없는 진로교육 상시지원체제 구축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