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노인지회와 간담회 개최
“고령사회 대응 위한 소통 강화…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는 지난 6월 16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함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운영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미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고양시 3개 구의 최일선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노인회의 입장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각 지회는 ▲노인 빈곤층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대응 강화 ▲경로당 활동비 및 임원 역량 강화 예산 확대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역할 강화 및 전담 인력 처우 개선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대한노인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에는 총 591개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덕양구 261개소(회원 10,300명), 일산동구 151개소(5,672명), 일산서구 179개소(8,649명)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회원 수와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관리 및 노인회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복지위원회는 “각 지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고양시 집행부와 면밀히 논의하고, 정량적 평가에 기반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일선에서도 더욱 세심한 서비스 제공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한노인회 고양시 각 지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정책 연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