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펴내는 심정 먼 지평선 위에 흔적의 발자국을 時情을 담다, 우리나라 천 구백 오십 년대 전쟁을 겪고 오십 삼년 전쟁 종식이 되어 부모님들을 재건을 통해 먹고 살려고 근대화에 앞장선 분들이 밤잠을 설처 이뤄낸 논과 밭을 개간하고 산성화 토지를 개량하여 금전옥답을 만들고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에 길삼하고 가을이면 오곡백화가 들녘에 황금물결치고 이제 살아도 사람처럼 살겠구나, 애들 낳고 살아도 밥은 굼기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천 구백 오십 팔년 음력 팔월 초 닷 세에 충북 영동군 심천면 이남 이년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전쟁 통에 둘째 누이는 놀래서 죽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옥수수 죽을 먹다가 얼마 지나 급식 빵이 나왔고 산다고 하지만 흰 쌀 밥 먹기가 힘들었다, 세월 지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