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5. 5. 27. 09:41

22회 영동군민의 날 성료군민이 주인 되는 축제 한마당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슬로건 아래 성대한 축하 공연과 시상식 열려

국악의 고장 위상 드높인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무대영동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정영철 영동군수 개막식

22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526() 오후 620, 영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영동군청과 영동문화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축하공연은 국악의 고장영동을 대표하는 난계국악단이 장식했다. 사회는 서도소리 명창 김단희가 맡아 국악 반주와 전통 가락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은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한층 드높였다.

지역 단체장

개막식에 나선 정영철 영동군수는 자연의 푸르름이 가득한 이 아름다운 계절에 군민의 날을 맞이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되새기고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 대상 시상도 이뤄졌다. 일반 부문 대상은 심천면이 자랑하는 국악인 조희열 씨가, 특별 부문 대상은 김정헌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동군민회 회장의 군민헌장 낭독과 함께, 정 군수는 “1895526(고종 32)에 군민회가 발족했고, 2004년 제1회 군민의 날이 지정되어 올해로 22회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회장과 단체장 사진

특히 올해는 영동군이 역점 추진하는 ‘2025 영동국악엑스포의 해이기도 하다. 오는 9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2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국악의 고장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전통음악 대제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 군수는 이번 엑스포가 영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다양한 지역의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전춘성 진안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인천 남동구청장 등이 함께했으며, 영상 편지로는 박덕흠 남부4군 국회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교육청 윤건영 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백승원 영동문화원장, 김국희 충북도의원, 영동교육지원청 태영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동군 어머니 합창단

재경 영동군민회 정태형 회장을 비롯해 재부산 전)박만수·이덕진 회장, 정구하 부회장, 조환종 사무총장, 전)배형식 회장, 시흥시 영동군민회 김인환 회장, 안산시 전)추교봉· 윤만식 회장, 재인천.영동군민회 전)권혁기· 변판석 회장 등 출향 군민회 대표들도 대거 참석하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행사 말미에는 영동 어머니합창단이 군민의 노래를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고운 화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체육관 가득 울려 퍼지며, 군민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전했다.

영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자리였으며, 영동군이 나아갈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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