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벼룩시장 ‘능곡 돌돌이마켓’ 개최
-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사람과 마을을 잇는 벼룩시장 열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달 29일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에서 청소년벼룩시장 ‘능곡 돌돌이마켓’을 개최했다.
‘능곡 돌돌이마켓’은 능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동체활성화분과에서 마련한 청소년벼룩시장이다. 평소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사고 팔거나 교환하며 지역자원 순환과 공유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청소년들이 벼룩시장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벼룩시장 외에도 고양실버인력뱅크 꽃노인 자원봉사 어르신들이 진행한 풍선아트·마술쇼와 업싸이클링 꽃반지·스마일팔찌·실팔찌·핀버튼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도시재생 사업홍보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19 이후 집에만 있어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자녀와 함께 행사를 즐기며 즐거움과 활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능곡의 복합문화공간인 토당문화플랫폼에 지역주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공간의 주인인 만큼 주민들이 참여 가능한 유익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며 “능곡마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능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갑자기 비가 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문화장터를 오는 10월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능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공동체활성화분과 ▲상권활성화분과 ▲주거환경개선분과 ▲문화예술분과 총 4개의 분과가 단위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공동체활성화분과는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민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모임과 청소년벼룩시장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