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3. 3. 27. 09:39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이를 통해 한·미군에 의한 나라 지킴이 훈련을 펼치는 것과 관련 북한이 이를 질투하듯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며 한반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이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보강연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24일 성남시청 한누리 홀에서 시민단체인 성남미래포럼 주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시민을 위한 제1회 안보 강연회’가 열린 것.

이날 안보강연에는 성남미래포럼 박강수 대표를 비롯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시의회의장, 최만순 전 경기도민회·바르게살기 성남시협의회장, 김종술 호남향우회장, 민동익 충청도민회장,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장, 김두일 성남산사랑연합회장 등 전·현직 단체장과 일반 시민 300여명이 한누리 홀을 가득 메워 성남시민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유영옥씨(경기대 명예교수) 가 ‘북한의 대남정책기조와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50분에 걸쳐 강연을 펼쳤다.


        유영옥 교수
유 교수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위권 행사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며 대한민국의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어 국민들이 긴장감을 느껴야 함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안보여 안타깝다”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는 전쟁이 종식된 상태가 아니라 전쟁 중에 휴전되어 있는 상태다, 주적은 일본이 아니라 북한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아니된다”고 강조했다.

유교수는 “북한은 2022년 한 해 동안 40여회에 걸쳐 1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이 부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미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그들의 정책으로 우리를 압박해 자신들에게 대미협상에 유리하도록 대한민국이 역할 해주길 바라는 압력이다”고 말했다.

북한은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통해 잠시 화해의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했으나 결국 김정일이 사망한 뒤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현재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주의 건설을 통한 남조선혁명을 제1의 정책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는 일관성있게 변화되지 않고 있는 기조다. 

이와반면 윤석열정부는 과거 정권과 달리 한미공조를 복원시켜 북한으로부터 전쟁 방지와 억지력을 주지시키는 한편 북한의 도발을 방지시키기 위해 군의 사기 고무와 국민의 안보 자세 및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도록 하고 있어 변화된 국가관을 심어주고 있어 박수받을 일이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은 주둔비 부담 등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안전보장 확보라는 국가이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나아가 동북아 및 세계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순기능 역할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강수 대표
안보강연에 앞서 이를 주관한 성남미래포럼 박강수 대표(전 배재대 총장)는 “성남시에 한 사람의 간첩도 없어야 한다, 법치를 위반하면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라 할지라도 자리를 보전시켜서는 안된다, 원칙을 준수하고 잘못을 바로잡고자 부정과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곧 성남시의 미래를 밝게하는 기둥이다” 면서 “성남미래포럼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한 주어진 사명을 숙명처럼 여기며 성남시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적 역할를 수행하기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정원과 검찰이 밝히고 있는 간첩단 검거 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동안 간첩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있어도 검거를 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앞서기도 했다” 며 “요즘 국제정세 속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와중에도 각각 해당 나라에 간첩들이 암약해오고 있었던 사례가 속속 밝혀지고 있듯 우리는 늘 상식적인 면에서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
신 시장은 또 “북한 정권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공산 왕조 국가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이 만족하는 적자는 감수할 수 있다, 시민이 병원을 찾는 것은 자신의 환부에 대한 궁금증 해결과 원인을 찾아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이같은 병원의 순기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립의료원이 운영되어지도록 할 예정이다”라는 시립의료원 향후 운영 기조에 대해서 간략히 밝히기도 했다.

박광순 시의회 의장은 “오늘은 서해 피격의 날이다, 이런 의미있는 날에 안보 강연이 열림을 축하한다”며 “북한은 연일 방귀 뀌듯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다, 북한의 이런 행태에 입다물고 있는 정치권은 존재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잘살기 위해서는 안보가 최고다”라고 역설했다.


  박광순 시의회의장
박의장은 이스라엘의 사례를 들며 중동의 적대적 국가들이 함부로 이스라엘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인과응보의 안보의식 때문이다, 한미연합훈련은 대한민국을 적으로부터 지키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다, 오늘 안보강연을 통한 성남미래포럼의 회원수의 배가로 성남을 든든히 지켜나가는 역군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의장은 이어 시정 곳곳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신 시장의 시정이 쉽게 정착되어 질 수 있도록 미래포럼 논객은 물론 회원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유리의 주적은 일본이 아니라 북한이다"고 밝히고 있는 장영하 국민의 힘 수정구 당협위원장.
장영하 국민의 힘 수정구당협위원장은 “주적 개념을 확실히 해야 안보의식이 확실히 정립된다”며 “우리의 주적은 일본이 아니라 북한임을 잊지 말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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