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동체를 위해)일하는 자들은 깨여있는자(기자) 아침놀 -정헌종-(신문의 날에 부쳐) 아침놀이 매일 몸과 세상을 들어올리듯 신문은 마음과 나라와 인류사회의 아침놀이 되여 그것들을 항상 들어올려야 하리. 그래야 하리. 공동체의 안위와 앞날을 위하여. 각 분야의 창조적 약진을 위하여 낮밤 안 가리고 일하는 사람들을 나는 .. 코리아문학 2014.01.26
박호식 「12월의 감사노트」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른 떡 한 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고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를 잃어버린 것에 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 코리아문학 2013.12.31
박호식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는 정직에 있으니 정직하지 않고 살아가면 요행히 죽음을 면할 뿐이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옳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정직하지 않게 살면서도 화도 입지 않고 더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보고 정직은 쓸모없는 것이라고 .. 코리아문학 2013.07.14
박호식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고 예전 처럼 남산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벗꽃은 허들어지게 피였고 봄 상춘객들의 발걸음만 분주했습니다 바람이 나부낄때마다 흔들리는 바람결 사이로 벗꽂가지가 가냘프게 흔드립니다 섬광이 내리는 빛속에서 떨어지는 꽃잎는 때아닌 눈보라가 내리듯 휘날립니.. 코리아문학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