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4. 6. 23. 12:21

원당성당 ME1조 오케이 땡큐조

강원도 고성 여행

 

하늬라벤더팜에서

여름이 짙어지는 계절에 ME가족들과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인지 도로는 한산하고 스쳐지나가는 산들과 들녘은 온통 푸른 빛으로 물들고 옹기종기 앉아서 대화도 정겹습니다,

 

가다가 화양강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 아침이 밝아 아침을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는 마르티노형제가 찾아간 곳은 가미 가정식정갈한 산채음식과 된장이 일품입니다,

 

하늬라벤더팜

동홍천 IC에서 인제를 거쳐 진부령지나 어천리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하늬라벤더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6월 보랏빛 언덕을 수놓은 선명한 색채와 1헥타르에 잉글리쉬라벤더들이 소담스럽다,

계절마다 6월은 꽂양귀비와 호밀 9,10월에는 버베라, 클레오메, 천일홍, 안젤로니아, 수국과 장미를 비롯한 여러 가지 꽃들이 곱다,

 

스쿼어루트 카페 바다에서

날씨가 덥다, 멋진 꽃밭을 보다보니 시원한 카페를 찾던 곳 스퀘어투트 카페 바다바닷가를 보며 마시는 냉커피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다, 바닷가의 차가움과 지상의 뜨거운 습도로 물안개가 피어올라 주위 환경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여행의 묘미는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가는 길목에 화진포를 보았다, 옛 이승만 대통령 별장 및 화진포 기념관, 이기붕 별장, 김일성 별장, 생태박물관이 있다,

 

해오름 쉼터 바닷가 배경으로

점심시간이다 강원도에 왔으니 거진항 어시장을 찾아 오징어 및 초밥 회감을 떠서 해변가 팔각정에서 인절미 떡과 함께 동해안을 벗삼아 해오름 쉼터에서 식도락을 했다,

 

통일전망대 천주교 추모비

통일전망대를 향해 출발이다, 해발 70m 고지위에 34m의 높이로 신축된 통일전망타워가 2019년 개관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었다,

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시야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사계절 바뀌는 금강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금수강산 이렇게 좋은 여행길이 순간마다 새롭고 즐겁다,

 

고성 해변가에서

이제 숙소인 콘도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나니 저녁준비가 한창이다, 식사전에 ME가족 쉐링을 했다, 주제는 6월 한달 아내가 가장 사랑스러웠던 날은 언제인가요, 시작으로 쉐링을 마쳤다,

 

오늘의 특별요리 생선 초밥이다, 저녁 초밥회 생선를 뜬 것으로 멋진 저녁이 준비되었다, 준비해간 각종 음식과 곁들여 먹으니 꿀맛이다, 소화도 시킬 겸 저녁 해변가를 걸었다 바닷가의 시원함과 청량감이 좋았다,

첫째날 여행은 바닷가의 밀물 썰물 소리가 시원함과 정신적 피로감을 해소에 주는 듯 하다,

 

절기로는 하지(夏至) 나는 새가 땅에 내려 앉는다는 하였고,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다는 날입니다

 

관동팔경의 하나 청간정에서

하루밤이 지나고 아침은 간단히 하고 관동팔경 중에 하나 청간정으로 향했다,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금강산 제1봉 신성봉에서 발원하여 흘러 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 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다,

 

일출과 월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개구름처럼 밀려왔다가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 중 가장 뛰어난 명승지로 손꼽힌다고 한다,

 

아야진 해변의 울창한 소나무의 숲 사이로 올라오면 자그마한 언덕에 천강정과 동해바다와 백사장 대조가 잘 어울린다,

 

속초 영랑호 콘도에서

옛 성인들의 청간정에서 주옥같은 시()을 썼다, 국문학의 시조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으로 노래했다, 구경한번 잘했다,

 

이제 자리를 옮겨 해변가를 달려 속초의 명소 영랑호 수윗길을 왔다,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였다,

맑은 물속에 해파리와 작은 복어가 있었다, 주변 환경이 좋다보니 산책과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호수내 콘도에 여행객들도 가족끼리 여행을 온 것 같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가진, 작은 행복처럼 보였다,

 

화진포에서

우리 일행은 속초시내로 이동하여 유명하다는 항아리 물회를 먹기위해 도착했다 빗방울이 작게 떨어지고 말그대로 주말인데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집 음식맛은 일품이지만 AI주문배달과 깔끔은 했지만 대우를 받지 못한 느낌이 아쉬웠다,

 

집으로 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달려서 도착 시간이 오후 630분 저녁식사를 동네에서 피로를 풀면서 개운하게 먹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11ME 모임이 마무리 했다,

여행은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위안하고 칭찬하는 것이 아닌가...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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