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범시민단체연합회,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팔 걷었다
-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시너지 효과 기대
고양시(시장 이재준) 범시민단체연합회가 지난 9일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양시 범시민단체연합회에 속한 9개 민간 단체는 고양시 통장협의회, 고양YWCA, 고양시민회, 고양시새마을회,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지구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다.
이날 범시민단체연합회 소속 민간 단체장 9명은 고양시청에서 1만5천여 명의 단체 회원과 109만 고양시민의 염원을 모아, 지지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에 모든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 ▲109만 고양시민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에 적극 협력할 것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를 구현하는 데 협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바이오산업은 민관산학연의 연계와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 고양시는 대형병원이 6곳이 있어 인프라가 훌륭하고 공항과 가까워 국제적인 경쟁력도 뛰어나다”며 “K-바이오 랩허브가 고양시에 유치되면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주변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양시의 자족도시 구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적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인적 인프라도 중요하다. 인적 인프라의 핵심은 고양시 범시민단체연합회의 시민 전파력이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고양시 범시민단체연합회는 “고양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우수 혁신기술을 가진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연구·임상실험·제조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마련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공동 시설·장비 구축 ▲산·학·연·병 협력 지원 등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지난 달 25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고양시를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중기부는 오는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현장·발표 평가를 거친 후 오는 7월 최종 선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