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4. 3. 14. 22:40

춘기석전(春期釋奠) 공자탄신(孔子誕辰)2575314일 목요일 오전 10

장소; 성균관 비천당

주최; 성균관

주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제 석전대제보존회

후원; 문화체육부, 문화재청, 성균관 대학교

최종수 성균관장 인사말에서 오늘은 만세종사이며 인류의 사표이신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숭고한 공덕을 기리는 석전을 봉행하는 날이다,라고 한다.

춘기석전 봉행 행사 사진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거행하는 대표적인 유교 의례다,

유일하게 성균관에서 봉행하는 석전은 고래(古來)의 의례(儀禮)로 제례악과 일무(佾舞)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그 원형을 상실하였으나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석전을 봉행하는 뜻은 전통 유교 의례의 실천과 성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현대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때 사문진작(斯文振作)과 유도진흥(儒道振興)의 원대한 목표가 실현된다고 한다,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이를 전승하고 있는 성균관이다,

성현을 높이고 스승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하는 성균관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도덕불감증 등 사회전반에 걸쳐 인성(人性)교육의 부재로 비롯된다고 한다,

성균관 원로 강대봉 총재와 지인

성균관에서 오늘 봉행하는 춘기석전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침을 주신 성현들의 뜻과 숭고한 정신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수제치평(修齊治平)이 무엇인지,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수천년 이여온 유교의례를 그냥 답습이 아니라 성현의 유지(遺旨)를 받들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노력을 한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보다 나은 희망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천복 대한유림 의병단과 박호식 필자

이 자리를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과 유림지도자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성균관을 찾아오신 모든 분들이 석전의 무궁한 역사를 보며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위대한 공덕을 추모하는 의식으로, 유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기 위해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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