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능곡동, ‘사랑의 농작물 공동재배’ 추진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동장 능곡동)은 지난 28일 이웃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농작물 공동재배(사랑의 고구마 나눔)’를 추진했다.
‘사랑의 농작물 공동재배’ 사업은 몇 년 째 이어져 내려오며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에게 작게나마 사랑을 전하고,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는 등 희망이 넘치는 능곡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 회원 40여 명이 우리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앞으로 잘 키운 고구마가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구마 순을 심고 정성스럽게 물을 줬으며, 낙엽을 비료로 이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즐겁게 작업을 펼쳤다.
이날 심은 고구마는 잡초제거, 거름주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10월경 수확 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찬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구마 심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주변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며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으로 기른 고구마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