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동, 2022년 제2회 주민총회 성료
주민투표 결과 발표·2023년도 자치계획 선포해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용원)는 지난 14일 고양동 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2022년 고양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의제 워크숍과 분과별 회의를 통해 제안된 7개 자치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2023년도 자치계획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고양동 주민 및 주민자치회 위원, 심상정 국회의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인애 도의원, 문재호 고양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민숙 시의원 등 지역주민 및 지역 정치인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동 보고, 2023년 자치계획 보고, 의제설명, 사업 우선순위 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영상으로 제작된 축사에서 고양동의 뛰어난 주민자치역량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번 주민총회를 위해 고양동 주민자치회는 4월부터 주민총회추진단을 구성하여 수차례의 마을의제 워크숍과 분과별 회의를 거쳐 마을의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계획한 마을자치사업은 총 7개 사업으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6일간 사전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소년 공간조성 및 청소년 활동 활성화 사업(211표) ▲영조행차행렬(192표) ▲높빛고을길(166표) ▲높빛마을 사랑의 이·미용 봉사 ▲페티켓 안내 캠페인 ▲우리동네 소통.Net ▲happy 백세데이 순으로 2023년 마을의제 7건이 최종 선정됐다.
지용원 고양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현안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뜻을 대변해 내년에도 발전적이고 실천적인 주민자치 사업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주민총회 소회를 밝혔다.
김명섭 고양동장은 "오늘 이 자리는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고 정책에 반영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주민총회로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주민총회로 결정된 자치사업은 시에서 이행 가능 여부를 검토해 최종 확정되며, 총회 결과 및 확정된 자치계획은 동 게시판 또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