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YMCA,‘제1차 남북 상생경제 포럼’진행
- 이재준 시장 “남북 상생을 위한 혁신적인 교류방안 마련해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월 25일 ‘고양시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 공모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고양 YMCA가‘제1차 남북 상생경제 포럼’을 일산농협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 상생경제 포럼’은 고양YMCA가 추진하는 ‘남북 상생경제를 위한 글로벌 디아스포라(Global Diaspora)청년 고양 플랫폼 구축 사업’ 중 하나로, 디아스포라 한인사회 청년세대가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평화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운영하는 포럼이다.
※디아스포라: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또는 그들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고은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현숙 고양YMCA 이사장의 사회로 정범구 청년재단 이사장·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의 주제 강연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디아스포라 한인사회 청년과 남북상생경제 필요성 및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식민지와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 속에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진 디아스포라 한인 역시 남북관계에서 평화의 완충지대가 돼왔으며, 남북관계 경색 국면 속에서도 남북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민족인 디아스포라 한인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디아스포라 한인의 연대와 협동으로 남북 상생에 입각한 혁신적 교류 방안을 발굴하고, 지혜를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YMCA는 남북 상생경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기 위한‘글로벌디아스포라청년 고양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남북 상생경제 평화학교’ (9월부터 총 9회), 독일·중국 등이 참여하는 ‘디아스포라청년 제2차 남북 상생경제 국제포럼’(11월 25일)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