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식 기자

덕양신문

박호식 오토 2025. 2. 15. 23:09

충북 영동군 미륵성 유신고등공민학교 학우와 함께

빛나는 졸업장의 노래 가사가 가슴 저미게 하는 옛추억을 회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7080 얘기입니다,

중앙 신세희 선생님과 함께

의정부역 4번 출구 태조 이성계 동상에서 300m에 있는 의정부 34년 전통 약제상 윤창권 학우가 운영하는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 로 121번 길 80, 1층 한국생약협회 주)도화를 운영, 오늘 그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지방 영동에서도 오고 논산에서도. 원주에서도 왔다

오랜 시간 객지에서 부지런이 잘 살아준 그 젊은 시절의 모습은 간데없고 거울 앞에 돌아온 모습은 세월이 말해 주는 듯하다,

70년대 그 당시에는 모든 삶 자체가 엉망이고

갑자기 뒤죽박죽 되어버린 삶에 모든 희망과 사는 게 너무 어려워

세상이 무너져 내리고....

한끼니 식사도 걱정해야 사는 날들의 1975년 전에 고향역에서 통학을 했다,

심천역에서도 4역을 지나가야 도착하는 미륵역 부대에서 중학 검정고시를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공부에 끈을 놓치 못하고 배움을 탐구했던 유신고등공민학교에 입학식에서는

나같이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가장 형평이 어려운 환경에서 배움의 길을 인도했던 지난 추억을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 여리고 여린 소녀와 소년들이 따뜻한 푸른 7월 소풍에서 불었던 섬집 아이의 노래 가사가 애잔하고 슬프다,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로 가면 아기는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로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세월 지나 나는 영화관 흑백 영사기가 캄캄한 영화관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가슴에 묻는다,

지금 50년 지난 학우들이 험한 세상에 잘 버터내고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기르고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다,

우리들이 옛 스승을 모시고 소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설령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것이 삶의 뒤안길에서 하늘의 신과 이웃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신세희 교수님을 비롯하여 윤창권, 서정덕, 박건종, 박호식, 염.J.H, 신태옥, 임숙경, 박순호, 방순호 금일 짧은 만남 이었지만 참 반갑고 가슴이 뭉클하였다,

오늘 하루 지난 시절은 모두 잊고 마음껏 웃고 행복하길 소망했다,

학우들아 열심히 잘 살아주어서 고맙고 사랑하고 스스로 위로가 되어

한없이 감사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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