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신문
고양시, 사회복지사 대상 치유농업 역량강화 교육실시
- 저소득 홀몸어르신, 정서적 안정감 제공 위한 치유농업 서비스 병행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월 17일 고양시 노인복지과 소관 11개 수행기관 소속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일산동구 소재)에서 치유농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및 정서적 안정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사의 치유농업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독거노인 원예치유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돕기 위해 시행했다.
교육 내용은 ‘소중한 나 자신 알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나의 소중한 생애 주기표 그리기 ▲나의 장점 알기 ▲명상음악을 들으며 만다라 만들기 체험 등 정서적 안정과 대상자들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실시했다. 또한 보리순을 이용한 ‘오감힐링 보리순 차 만들기’치유농업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사회복지사들은 “그 간 업무 협의회에 참가할 때는 복지사들 간 소통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치유농업에 대해 배우고 직접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 자신부터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는 3월에는 직접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원예치유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생활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만냥금 만들기·보리순차 만들기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양질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동일한 목적으로 진행한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유 방문 시범사업」을 진행해, 해당 사업에 참가한 대상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사업 전·후 뇌파 측정 분석을 통해 안정감과 이완지수 12.4% 증가·스트레스 지수 20.8% 감소 등 해당사업의 과학적인 치유 효과도 입증해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에도 학교·의료기관·복지시설 등 다양한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