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신문
고양시 고품질 가와지 쌀 생산, 종자 소독부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밥맛이 좋은 ‘가와지 1호’를 지난해 고양시 특화작목으로 선정하여 주력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품질 좋은 고양쌀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부터 실천해야할 핵심기술에 대해 지난 14일 못자리설치 농가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고품질 쌀 수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특히 정부보급종도 소독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되었고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벼 키다리병, 입고병 등의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볍씨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건강한 모를 기르고 병해충을 막기 위해서는 온탕 소독 발아를 통해 철저하에 종자를 소독하고 파종량을 적정히 하여 키다리병과 도열병 같이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다. 또한 육묘 시 뿌리가 자라면서 서로 엉키어 형성되는 매트형성이 부족할 경우 결주(빠진모, 빈 공간)가 생기는 등 기계 이앙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건강한 육묘생산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이도연소장은 "벼농사의 기본은 종자소독부터 육묘관리까지 고품질의 모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못자리뿐만 아니라 모판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가와지1호’는 경기도 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고양시와 업무협약으로 독점 재배하고 있는 품종인데 중간 찰 계열로 찰기가 있어 밥을 지을 때 쌀을 불리지 않아도 되고 잡곡과 섞었을 때도 밥맛이 좋은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밥맛 좋은 가와지 1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기술지도는 물론 1, 2등급 생산농가에 대한 수매 보상금을 지원하여 가와지 1호를 고양시의 특화 품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