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서해선(대곡~소사) 개통 첫날 시민들과 함께 열차 탑승
- 대곡, 김포공항 환승 편의 점검, 8월 일산역 연장 개통 준비
- 이 시장“9호선 급행 대곡연장,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30분대 추진”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대곡~소사) 7월 1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첫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민들과 함께 직접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서해선 열차를 탑승하여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이용편의성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열차 안에서 시민들과 그동안 서울까지 출퇴근 이용 불편, 서해선 개통으로 이동시간 단축과 향후 철도망 확충의 바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시장은 서해선,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의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승강장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환승시설에 대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고 환승동선을 줄이기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이동하면서, 환승이용시설, 게이트, 플랫폼 등을 직접 이용하고 살펴봤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주요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대비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용역을 내실있고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GTX-A 노선, 고양은평선, 서해선 일산역 연장을 비롯해 향후 계획중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등 광역철도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여 고양시에서 서울 주요도심까지 출퇴근 시간 30분대 진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차질없이 연장개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출퇴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 도로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개통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하여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